▲ 부산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가 지난 해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내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을 초청,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복지관 효잔치 갈까, 공연관람 함께 할까
8일 어버이날 함께 할 만한 효도행사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모송" 공연
어버이날 카네이션 한 송이로 섭섭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부산에선 곳곳에서 어버이의 은혜, 고마움을 기리는 "효(孝) 행사"들이 잇따른다.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 혹은 동네에서 종합사회복지관·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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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가 지난 해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내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을 초청,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홀로 사는 노인 등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계신 부모님들에 대한 자상한 배려도 이어진다.
남구 용호동 용호종합사회복지관(☎051-628-6737)은 7~8일 열리는 지역 주민 잔치인 "용호장승축제"에서 ▲저소득 홀로 어르신 장수잔치(7일 오후 2시) ▲지역내 홀로 사는 어르신 1000명을 초청, 공연과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어버이날 어르신 효잔치"를 연다.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051-866-0454)"도 7일 오전 11시 지역내 홀로 살거나 저소득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 "효 큰 잔치"를 벌인다. 이 잔치는 어버이날 축하공연,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이미경 사회복지사는 "각 종합사회복지관에선 지역내 형편이 어려운 부모님들을 위한 어버이날 잔치를 연다"며 "형편이 어려운 다른 부모님들을 돕고 싶으신 분들은 집 주변 복지관에 도움을 주면 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박주영 기자 park21@chosun.com 입력 : 2008.05.04 2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