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사를 지낼까요? 말까요? -
어느 날, 공자님께 한 제자가 여쭈었다.
"오늘밤이 부친의 제삿날인데, 오다가 죽은 개를 보았습니다.
불길하니 제사를 지내서는 안 되겠지요?"
"지내지 말아라."
조금 있다가 다른 제자가 들어오며 여쭈었다.
"오늘밤이 저희 어머니 제삿날인데 오다가
죽은 개를 보았습니다. 그래도 제사는 지내야겠지요?"
"그래, 지내거라."
불기 2564년 5월 법공양 - 되새겨 보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