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me 양정재가이야기 자유게시판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꽃씨 뿌려 꽃길 만든 우편집배원의 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15 조회수 701

-꽃씨 뿌려 꽃길 만든 우편집배원의 원-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작은 마을에 살았던 우편집배원은 자전거로 매일같이 마을 부근을 돌며

우편물을 배달하였다. 그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에 50km의 길을 다니고 또 다녔다.

 

어느 날 집배원은 모래 먼지가 뿌옇게 일어나는 길을 가다가 문득 사색에 잠겼다.

  '우편 배달 일을 시작하여 벌써 20년 동안이나 황폐한 이 길을 오가고 있구나,

   ! 나의 남은 인생도 이 황폐한 길을 다니며 보내야 하다니...'

 이러한 생각이 들자 풀 한 포기 꽃 한송이 없는 황량한 길을 다니면 다닐수록 더욱 시름에 젖어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한 가지 원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우편 배달이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일이요, 이 황량한 길 또한 매일같이 내가 다녀야 하는 길이다

  이황폐한 길을 아름답게 가꾸면 나와 남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되리라.'

 

 그는 다음날부터 주머니에 꽃씨를 넣고 다니며 우편 배달을 하는 사이사이에 꽃씨들을 길가에 뿌렸다.

매일 조금씩 조금씩 여러 종류의 꽃씨를 뿌리며 스스로의 원을 이루어 갔다.

차츰 다니는 길가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났고, 마침내는 산책하며 즐기는 길이 되었다.

집배원이 매일 흐뭇함을 느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불기 2564년 1월 법공양  -되새겨 보는 이야기-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노주] 삼계탕 드신날 (7,12)
다음글 :   어르신 여름 대처법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63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618 [노주] 동화구연,웃음치료(8,11)   관리자 2016-08-11 4,821
617 "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 "   양정재가 2012-08-15 13,672
616 "나무 관세음보살"   양정재가 2012-08-15 13,173
615 " 공자의 후회 "   양정재가 2012-08-15 12,398
614 ♣ 빌 게이츠家의 자녀 교육 10계명 ♣   양정재가 2012-08-13 12,637
613 치매, 스트레스와도 연관있다   양정재가 2012-08-11 12,382
612 노인성 질환자 급증 …30대도 증가세   양정재가센터 2012-08-11 12,231
611 "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두뇌 프로그램 "   양정재가 2012-08-11 12,123
610 한국 치매노인 4년 새 27% 급증....   양정재가센터 2012-08-11 11,726
609 우울증이 암까지 유발한다?   양정재가 2012-08-11 11,45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