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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여가에 "쏙~"보호자는 한시름 "푹~"
작성자 작성일 2003-08-04 조회수 386
노인들은 여가에 "쏙~"보호자는 한시름 "푹~"

■ 노인보호시설 어떤 게 있나
◇ 부산·울산·경남지역 주간보호시설


"치매가 있는 시어머니께서 얼마 전 막내인 저희 집으로 오셨습니다. 어머님은 사람이 항상 옆에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슈퍼마켓을 운영해야 하는 저희는 어머님을 항상 곁에서 돌볼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 놀이방처럼 노인을 돌봐주는 시설은 없을까요?"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www.elder.or.kr)가 운영하는 인터넷 상담실 홈페이지에 최근 한 여성이 올린 글이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만만찮은 비용을 부담해서라도 환경 좋은 시설에 모셔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일반 서민들에게 치매나 중풍 등의 질병에 처한 노인을 부양하는 일은 큰 부담이다. 이럴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없을까?

# 단기보호시설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료는 해당 노인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1일 1만~1만5천원 정도.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는 무료다. 한번 입원에 45일까지 보호가 가능하며 연간 최대 이용일 수는 90일. 치매예방 프로그램,여가 프로그램,물리치료 및 재활운동 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단기보호시설은 모두 48곳. 부산에서는 애광재가복지관(금정구 장전2동·051-514-4946)과 남광재가복지관(금정구 노포동·051-508-5395) 2곳이 운영되고 있다. 경남에도 희연(창원시 도계동·055-276-7755),성로원 부설 단기보호시설(마산시 교방동·055-246-1975) 2곳이 있다.

그 수가 적기 때문에 시설마다 대기자가 4~5명 정도 밀려있는 상태다. 남광재가복지관 관계자는 "단기보호시설 수가 적은 것은 정부의 지원이 미흡해 일반 복지관들이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주간보호시설

노인과 함께 생활하고 싶지만 맞벌이 등의 이유로 24시간 보호가 불가능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15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부산은 23곳,울산 3곳,경남은 3곳이 있다(별표 참조). 급식 및 목욕 서비스를 비롯해 취미·오락,치매 또는 중풍에 대한 교육 등이 실시된다. 보통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인을 맡길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는 무료이며 그 외에는 1일 3천~5천원 정도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시설에 따라서는 중증 치매환자의 입소를 허용하지 않거나 남성 혹은 여성 노인만을 받는 곳도 있으므로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조사가 필요하다.

주간보호시설 역시 수요에 비해 공급히 모자라는 상황. 이 때문에 중구노인주간보호센터 등 일부 시설들은 현재 1인당 이용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규정을 고쳐 최대 이용기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주말단기보호시설

아직 국내에서는 보편화되지 못했지만,주5일 근무제의 도입으로 최근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것이 토·일요일 노인을 보호하는 주말단기보호시설이다. 노인 가족의 여가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부양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 취지.

하지만 아직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은 없는 상태. 이 때문에 부산에서는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부산진구 양정2동·051-866-0454)와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부산진구 개금2동·051-893-0035)이 각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월요일 오전 9시까지. 대소변 처리 등 어느 정도 신변처리가 가능한 경증의 치매나 뇌졸중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료는 1회 1만5천원. 수급권자는 무료. 다도교실,노래교실,미술교실 등 여가와 치유를 겸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직 홍보가 덜 된 탓에 이용자 수가 정원에 못미치는 상황.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의 박용하 관장은 "사회복지시설들이 주5일제 근무 실시 이후 증가되고 있는 주말의 복지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 확충과 제도 확립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2003. 8. 1 임광명기자 kmyim@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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