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me 양정재가이야기 자유게시판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 공자의 후회 "
작성자 양정재가 작성일 2012-08-15 조회수 12390
공자의 후회 ~좋은글~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채나라로 가던 도중
양식이 떨어져 채소만 먹으며 일주일을 버텼다.
걷기에도 지친 그들은 어느 마을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그 사이 공자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제자인" 안회"는 몰래 빠져 나가 쌀을 구해 와 밥을 지었다.
밥이 다 될 무렵 공자가 잠에서 깨어났다.
공자는 코 끝을 스치는 밥 냄새에 밖을 내다봤는데
마침 안회가 밥솥의 뚜껑을 열고 밥을
한 움큼 집어 먹고 있는 중이었다.
"안회"는 평상시에 내가 먼저 먹지 않은 음식에는
손도대지 않았는데 이것이 웬일일까?
지금까지 "안회"의 모습이 거짓이었을까?
그때 "안회"가 밥상을 공자 앞에 내려놓았다.
공자는 "안회"를 어떻게 가르칠까 생각하다가
한 가지 방법이 떠올랐다.
" 안회야, 내가 방금 꿈속에서 선친을 뵈었는데
밥이 되거든 먼저 조상에게 제사 지내라고 하더구나."
공자는 제사 음식은 깨끗하고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안회"도 알기 때문에
그가 먼저 밥을 먹은 것을 뉘우치게 하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안회"의 대답은 오히려 공자를 부끄럽게 했다.
" 스승님, 이 밥으로 제사를 지낼 수는 없습니다.
제가 뚜껑을 연 순간 천장에서 흙덩이가 떨어졌습니다.스승님께 드리자니 더럽고 버리자니 아까워서
" 제가 그 부분을 이미 먹었습니다."
공자는 잠시 "안회"를 의심한 것을 후회하며
다른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예전에 나는 나의 눈을 믿었다.
그러나 나의 눈도 완전히 믿을 것이 못 되는구나..
예전에 나는 나의 머리를 믿었다.
그러나 나의 머리도 역시 완전히 믿을 것이 못 되는구나!"
"너희들은 알아 두어라. 한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진정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말이다."

~좋은 글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 빌 게이츠家의 자녀 교육 10계명 ♣
다음글 :   어르신 여름 대처법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63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598 ★사회복지사,보육교사,건강가정사동시취득안내★   이재희쌤 2010-09-28 10,519
597 모금전문가<4기>양성 과정 실시(고용보험환급과정)   위드림파워 2010-07-21 10,644
596 노인요양원 입소절차 및 문의사항에대하여   상락정 2010-07-09 10,487
595 그동안 힘드셨지요?   상락정 2010-06-22 10,344
594 장기요양등급은 어떻게 받는 건가요?   상락정 2010-06-16 10,504
593 ★★3일집중교육☆☆ ☎국비지원-미술심리상담지도사 1급/2급 자   전금선 2010-05-04 10,473
592 ▶전문상담지도사양성◀ 노인심리/성폭력/심리상담1급/학교폭력   전금선 2010-05-04 10,744
591 노인요양원에 대해 궁금하시다구요?   상락정배산실버빌 2010-04-28 10,583
590 모금전문가 2기 양성 트레이닝 과정 실시 안내   (주)위드림파워 2010-03-10 10,589
589 [부산일보-포토뉴스]양정동주민센터와 협약식 체결   양정재가 2010-03-09 10,82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