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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일보]"지역복지"만들기 주민이 주인공입니다. |
| 작성자 |
양정재가 |
작성일 |
2010-03-09 |
조회수 |
10867 |
"우리 동네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사회복지연대 등 현안 해결 지원
노인복지를 위해 주민자치회와 복지기관이 손을 잡은 지역도 있다. 부산진구 양정1·2동주민센터 주민자치회와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 부산시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다음달 초 협약을 맺고 "2010 노인행복 충전 연계 프로그램" 사업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이승희 대리는 "현재 양정1·2동에는 4천500여명의 노인이 살고 있고 그 중 1천여명이 독거노인"이라며 "이번 프로그램 예산은 100만원밖에 안 되지만 민관이 각자 가진 자원을 모아 지역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독거노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공동 운영하고, 지역주민 중심의 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각종 노인복지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 대리는 "복지기관이 잘 짜여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 주민들이 찾아와 이용하기만을 기다리던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는 주민들과 협력해 사각지대에 방치됐던 소외된 이웃을 찾아내고 그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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