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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의료비 10년새 8배 증가 ♣ |
작성자 |
좋은하루 |
작성일 |
2007-02-23 |
조회수 |
4705 |
급격한 고령화로 건강보험에서 지출하는 노인 의료비가 최근 10년 만에 8.3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2006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 자료에 따르면 건보 적용을 받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996년 5.8%(259만명)에서 2006년 8.6%(407만명)으로 2.8%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노인 진료비의 건보 요양급여비 점유율은 96년 12.9%(6716억원)에서 2006년 25.9%(5조5989억 원)로 2배 정도 늘어났다. 액수로는 8.3배다.
이는 노인의 의료기관 이용 횟수가 96년 15.68일에서 2006년 38.49일로 대폭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건보 가입자 1인당 평균 의료기관 이용 횟수가 16.1일에 그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또 내원일당 진료비가 늘어난 것도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비급여 제외)는 1996년 38만2076원에서 2006년 180만4583원으로 10년간 4.7배 늘었다.
지난해 노인들이 입원해 진료를 받은 질환 가운데 노인성 백내장과 뇌경색(증), 폐렴, 협심증, 당뇨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측은 "노인 급여비는 매년 1조원씩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 진료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만성질환을 앓는 만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 적용 인구 1인당 월평균 보험료(개인부담기준)는 2만904원이었다. 이 가운데 직장 가입자는 1인당 월평균 2만714원, 지역 가입자는 월평균 2만1178원를 보험료로 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진료비를 거주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4만5557원으로 가장 적었고, 전남이 5만9437원으로 가장 많았다.
세계일보(박태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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