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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노인 20여명 울린 사기범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05-15 |
조회수 |
5007 |
"복지혜택 더주겠다" 공무원 사칭해 돈 뜯어
최근 울산지역에서 저소득층 노인을 상대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20여건이나 발생했다.
울산 남구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쯤 남구 야음동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이모(77) 할머니 집에 자신을 "시청 사회복지과에 근무하는 직원"이라고 밝힌 40대 남자가 찾아와 "호적상 자녀가 있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이 안 되니 재신청해야 한다"며 서류접수비 등 명목으로 이 할머니로부터 3만원을 받아갔다.
이 남자는 또 이 할머니 집에 놀러와 있던 김모(66) 할머니로부터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신청을 해주겠다"며 4만원을 받아 갔다.
이에 앞서 지난 8일과 지난달 20일에는 중구 학성동에서 김모(77), 이모(63) 할머니 등 2명이 "구청 사회복지과에 근무한다"며 "의료보험 혜택을 더 받게 해줄 테니 진단서 발급 비용을 내라"는 40대 남자에게 각각 3만원과 2만2000원을 빼앗겼다.
또 지난 4일 북구 농소 1동에서 김모(73) 할머니가 비슷한 수법으로 2만5000원을 빼앗기는 등 지난달과 이달 울산지역에서만 유사 피해 사례가 20건을 넘어서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 사기꾼의 인상착의는 키 170㎝ 가량의 호남형 얼굴에 검은 서류철을 갖고 다니는 공통점이 있으며, 옷은 양복과 점퍼를 바꿔 입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닷컴(김학찬 기자 chani@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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